여수는 바다 속 싱싱한 해산물의 보고(寶庫)다.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횟감과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여수를 찾는 보람이다. 여서동에 위치한 어부사시사는 여수의 대표적인 맛 집이다. 해산물회한정식 별미집으로 신선한 활어회만을 재료로 사용한다. 금방 잡아 올린 횟감으로 초밥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를 내놓는다. 한정식과 횟감, 일식코스의 핵심요리만을 엄선하여 1차, 2차, 3차 코스로 나오는 요리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특히, 여름철 별미인 하모 유비끼는 다양한 전채요리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한 먹을거리를 마주할 수 있다. 깔끔한 상차림은 물론이고 싱싱한 해산물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다. 어부사시사를 가려면 먼저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외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예약확인은 필수다. 풍성하고 깔끔하게 차려진 음식에 놀라고 편안하고 친절해 서비스 만점이어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다.